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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아림, 메이뱅크 공동 15위... 부티에, 시즌 4승

기사입력 : 2023년10월29일 19:30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6:41

김세영·고진영 공동 20위 그쳐... 루키 유해란 공동 45위
부티에, 티티쿤과 9차 연장 대접전끝 초대 챔피언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분전했으나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9일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김아림. [사진 = LPGA]

김아림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전반 이글 1개 버디 4개를 뽑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상위권에 진입했으나 후반 버디 2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에 보기 1개도 범해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김아림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단독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김세영은 이날 5타를 잃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9언더파 공동 29위, 유해란은 5언더파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29일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연장끝 우승한 셀린 부티에. [사진 = LPGA]

우승컵은 9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차지하며 통산 6승을 기록했다. 부티에는 올 시즌 최다승인 4승째를 거두고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선두를 굳게 지켰다. 2017년 데뷔한 부티에는 2019년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고 올해 통산 6승 중 4승을 챙기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부티에는 이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먼저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 챔피언이 됐다. 챔피언조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부티에와 21언더파 동률을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두 선수는 악천후로 경기가 1시간 미뤄지는 파행속 9차 연장까지 가는 긴 승부를 치렀다. 부티에는 178야드 파3홀인 15번 홀에서 치른 9차 연장에서 티샷을 핀 2.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티티쿤을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9차 연장은 LPGA 투어에서 2명이 기록한 연장 최다홀 승부 타이기록이다.

이날 단독 선두 출발한 루키 로즈 장(미국)은 재스민 스완나푸라(태국)와 19언더파 공동 3위, 세계 랭킹 4위 넬리 코다(미국)와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17언더파 공동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는 대회 장소를 옮겨 11월 2일부터 일본에서 토토재팬클래식을 치르고 아시안 스윙을 마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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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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