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5경기 연속 무득점 벗고 통산 37호골
맨시티, 3연승 조1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멀티골을 폭발시킨 홀란드는 UCL 무대에서 개인 통산 37골을 기록했다. 역대 UCL 최다 득점자 랭킹 2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0골로 1위고 리오넬 메시가 129골로 2위다.
[베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드가 26일 UCL 조별리그 영보이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
홀란드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방크도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2골을 넣어 맨시티의 3-1 완승를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지켰다. UCL 무대 16경기(10승 6무)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같은 시간 열린 다른 G조 경기에서 황인범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승점 1)를 3-1로 꺾은 RB 라이프치히(독일·승점 6)가 2위에 자리했다. 즈베즈다와 영보이스 승점 1로 같고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아 페어플레이 점수가 낮은 즈베즈다가 최하위로 내려갔다.
[베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드가 26일 UCL 조별리그 영보이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
[베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드가 26일 UCL 조별리그 영보이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후반 3분 만에 무누엘 아킨지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후반 7분 영보이스의 메샤크 엘리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홀란드가 로드리가 얻은 페널티킥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어 후반 41분 로드리가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에 이어 이번 시즌 조별리그 1, 2차전까지 5경기에서 득점이 없다가 이날 페널티킥으로 UCL무대 5경기 연속 무득점 터널에서 벗어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