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미드필터로 UCL 3경기 연속 선발
공수 조율 활약... 팀 두번째 높은 평점 7.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황인범이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맹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팀내 두 번째로 높은 7.3점을 받았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인범이 26일 UCL 조별리그 라이프치히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
즈베즈다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1-3으로 완패했다. 즈베즈다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경기서 1무 2패로 조 4위(승점 1)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G조 경기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영 보이스(스위스)의 경기에선 맨시티가 3-1로 이기며 3전 전승을 달렸다. 즈베즈다는 아직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원정에 나선 즈베즈다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UCL 첫 3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인범이 26일 UCL 조별리그 라이프치히전에서 상대 선수를 막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
황인범은 전반 3분 중거리슛을 때렸는데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2분 라움이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즈베즈다는 전반 28분 PK를 얻었지만 VAR 판독후 취소됐다. 라이프치히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황인범은 후반 1분 수비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4분 시몬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시몬스가 박스 중앙에서 감아차기로 즈베즈다의 골대 오른쪽 상단을 뚫었다. 즈베즈다는 후반 25분 스타메니치가 만회골로 1-2로 추격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39분 세트피스에서 올모가 팀의 세번째 쐐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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