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문화체육·첨단연구 관심 갖는 50여명과 대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에 위치한 연구중심대학인 하마드 빈 칼리파 대학교(HBKU)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체육과 첨단연구에 관심을 가진 50여명의 학생들과 '청년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HBKU 1층에 위치한 컨퍼런스룸에서 한·카 협력프로젝트 참여 HBKU 부교수, 생명의학연구소에 근무하는 한국인 연구원, 카타르 관광청 소속이자 한류동호회원인 대학생, 카타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등 양국 청년리더들의 발표를 듣고 대화의 시간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인근 에듀케이션 시티의 하마드 빈 칼리파 대학에서 열린 '청년 리더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0.25 photo@newspim.com |
에듀케이션 시티는 카타르를 중동지역 교육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하에 설립된 교육특구로, 카타르 국립대(HBKU)를 비롯한 해외 명문대학 분교가 다수 위치한 곳이며 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한-카타르 양국 간 미래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국어와 한류를 매개로 다양한 인적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고 나아가 공동 기술연구와 관광교류로 발전하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그 나라의 학술연구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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