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언론인 포함 내국인 이집트·가자 국경 방문 자제 권고"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7:27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7:27

한국 교민, 이스라엘 450명·레바논 140명 체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4일 언론인을 포함한 한국 국민에게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국경을 접한 이집트 시나이반도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집트 시나이반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람야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한 레바논 남부 지역 람야에서 바라본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하는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날 자국을 겨냥한 대전차 공격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반격으로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개시했다. 2023.10.12 wonjc6@newspim.com

이 당국자는 "일부 매체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취재를 희망한다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집트 당국은 2018년 2월부터 시나이반도 중북부 지역에서 대테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생각보다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은 특히 시나이반도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에게 공격하기 쉬운 타깃이 되고 있다"며 "이집트 정부 역시 시나이반도 지역 대부분에 여행경보 3단계, 즉 전원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나이반도는 이집트 동북부 수에즈 운하 동편 지역이다.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유일한 관문인 라파 검문소가 시나이반도의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지대에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언론인도 우리 국민이다. 국민의 신변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언론인에게도) 시나이반도 출국을 권고하고 있으며 나파 검문소 출입로와 인접한 지역에는 가급적 접근하지 않기를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는 현지 교민이 450명, 레바논에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동명부대원을 제외하고 140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레바논 교민은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무력충돌이 본격화하면서 1주일 전보다 30명 가량 줄었다.

이스라엘에 머물던 국내 언론사 취재진은 지난 20일 모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교민의 안전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