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노후 가로등 교체 및 신설이 완료된 삼천 좌안 이동교~홍산교 구간의 가로등을 점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는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산책로 조도 개선과 공중화장실 신설 등 다양한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천 조도개선사업[사진=전주시] 2023.10.2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전주천과 삼천 등 도심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총사업비 10억6000만원을 투자해 노후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 또는 신설한다.
전주시는 먼저 점등된 이동교~홍산교 구간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세내교에서 팔복동 추천대까지 삼천 산책로 약 8㎞ 구간에 대해 LED등 교체(59개소), LED 신설(153개소), 투광기 설치(35개소)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한벽교에서 송천동 한양아파트까지 전주천 산책로 약 9㎞ 구간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조도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과 9월에 각각 2개소씩 총 4개의 하천변 공중화장실을 신축했다.
하천변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곳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인근 전주천 1곳과 마전교 파크골프장, 효천교 인근, 신평교 인근 등 삼천 3곳이다.
전주시는 이달 중에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1월까지 하가지구 인근 전주천 공중화장실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에도 하천 홍수위선 위의 유휴부지에 공중화장실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산책로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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