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환경 약 80여 부스 운영… 과학체험 프로그램 풍성
동두천시에서 '제20회 청소년 별자리 과학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2023.10.24 atbodo@newspim.com |
[동두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동두천시는 '2023년 동두천 청소년 별자리 과학축제'가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 간이 천체 망원경 제작, ▲ 로봇 경진대회 등 8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동두천소방서, 5기갑 제5077부대와 12개의 학교에서도 참여해 풍성한 축제의 장이 열렸으며, 셔틀버스가 연이어 만석됐다.
이 밖에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두천시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대, 너나들이봉사단 등 자원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축제를 빛냈다.
지난 21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제는 먼저 1부 행사로 11시부터 각종 체험 부스가 진행됐다. 과학체험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체험 등이 이뤄졌고 동시에 동두천소방서의 이동소방체험차량과 제5077부대의 전차 탑승 안보 체험관 등이 운영됐다. 더불어 이날 행사는 청소년뿐 아니라 청년을 대상으로 한 동두천시 청년협의체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행사 대상의 외연을 확장해 관심을 모았다.
1부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고 사전공연으로 열띤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2부 기념행사에는 청소년동아리 히든, 루미너리, 크라티아 및 점핑머신 공연팀, 동두천시립 이담농악단과 woops!! 2023, 저스티스 태클 등이 공연을 펼쳤다.
기념식은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으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어서 개그맨 유민상의 진행으로 씨야 이보람, 8turn 등의 행사 기념 초청공연이 진행됐으며, 행사의 성료를 알리는 불꽃놀이 후에도 천체 관측 체험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의 호응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를 주관한 사회단체 어수회 회장은 "어수회의 키워드는 '청소년'과 '과학'이므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천문 우주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사회단체 어수회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며 "과학 축제의 경험이 청소년들의 천문·우주 분야를 향한 열린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차세대 과학도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단체 어수회는 별자리 과학축제 개최 외에도 매해 3월부터 11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동두천시 기상대에서 별자리 관측소(천문 관측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 중 과학 체험 부스를 진행하는 길거리 과학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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