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분기 좋지 못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잇단 매출로 인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620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1조331억5200만원으로 전년비 40% 증가했고 순이익도 620억7400만원으로 114.7% 늘었다.
이같은 영업익 감소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악재에도 불구하고 조합 및 민수 사업지 등의 주택 분야에서 공정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설계변경 등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분기에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의 대형 조합 사업지와 더불어 도급사업지의 성공적 분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인 H1프로젝트 등 개발사업과 더불어 자체사업지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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