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베이징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푸틴의 핵 가방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1:00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핵 가방을 든 해군 장교들이 근접 거리에서 수행하는 드문 모습이 18일 포착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후 다른 일정을 위해 걸어 이동하는 푸틴 대통령 뒤를 경호원들과 가방을 하나씩 든 두 명의 러시아 해군 장교가 뒤따랐는데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러시아의 핵 가방은 해군 장교가 들고 가는 것이 전통이다. 체게트(Cheget·코카서스 산맥 체게트산의 이름에서 유래)라 불리는 이 가방은 대통령이 항상 갖고 다니지만 사진으로 찍히는 일은 매우 드물다.

러시아 국영 뉴스 매체 RIA의 크렘린궁 출입 기자는 텔레그램에 게재된 사진 밑에 "푸틴이 여행할 때 반드시 가지고 갈 가방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진은 회담 후 활짝 웃으며 계단을 걸어내려가는 푸틴 대통령을 몇 걸음 뒤에서 핵가방을 갖고 뒤따라가는 해군 장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핵가방은 본질적으로 대통령과 군 고위부를 연결하는 보안 통신 수단으로 극비의 전자지휘명령 네트워크인 카즈베크(Kazbek)를 통해 전략로켓부대에 명령을 하달한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역시 핵 가방을 갖고 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현 총참모장 역시 핵 가방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핵 가방에는 핵무기가 탑재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버튼과 핵 공격 암호가 들어있다.

러시아 즈베즈다 TV 방송은 2019년에 핵 가방 하나의 영상을 방영했다. 핵 가방에 여러 개의 버튼이 있고 이 중 "지휘" 버튼은 백색의 발사 버튼과 적생의 취소 버튼 두 개로 구성돼있다. 즈베즈다에 따르면 핵가방은 특수제작한 플래시 카드에 의해 작동된다.

미국 대통령도 핵가방이 있는데 핵풋볼이라고 부른다. 핵풋볼은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 있을 때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암호를 간직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하원은 18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VT) 비준을 철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바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은 미국에 대해 러시아가 이 조약을 완전히 포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베이징에서 2명의 러시아 해군 장교가 핵가방 추정 가방을 하나씩 들고 푸틴 대통령 뒤를 따르고 있다.[영상 캡처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