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 광주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지원 주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광주지방국세청장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에게 광주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현장감 있는 지원을 주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정감사 하는 양기대 국회의원. [사진=양기대 국회의원실] |
양 의원은 지난 16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기아차 오토랜드 광주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시설로 전환을 시작한 만큼 이 같은 미래차로의 전환을 통해 광주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드는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기아차 및 광주글로벌모터스와 연계된 568개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어떻게 미래차 기반으로 전환시킬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동시에 지역 부품기업들의 역내 조달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역 부품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또 "나아가 광융합, 에너지, 가전, 인공지능 등 광주의 미래지향적 주력산업들과 미래차를 연결해 소부장 밸류체인을 조성해야 한다"며 "빛그린 국가산단과 진곡일반산단에 미래차국가산단이 더해진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미래차 전환 문제는 광주지역 정치, 행정가들과 공공기관들이 똘똘 뭉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광주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등 지역 내 관련기관들이 현장에서 자동차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공공기관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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