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 995만원
평균 수익률 4.98%...서울 4.42%로 최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3분기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10월1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직전 분기(2분기) 대비 0.3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폭은 2분기 –0.85%에서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
서울은 –0.14%로 이전 분기(-0.5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도 –1.06%에서 –0.26%, 지방도 –1.15%에서 –0.82%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지방(-0.82%)은 오피스텔 매매시장의 전반적 침체는 이어지는 가운데 소형 물건에 대한 월세 수입원 확보 목적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분기(-1.07%) 대비 0.27% 떨어졌다.
서울은 전 분기(-0.82%) 대비 –0.04%로 하락폭을 줄였다. 인천(-0.36%), 경기(-0.20%), 지방(-0.78%)도 각각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 995만원, 수도권 2억2550만원, 지방 1억4568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억599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2억1149만원, 부산 1억598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9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대전 7.21%, 광주 6.46%, 부산 5.65% 순으로 높았다. 서울이 4.42%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텔 규제 완화 기대가 좌절되면서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소형 물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