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모바일 POS 플랫폼 전문기업 위허브는 한국모바일인프라진흥협회 및 인크립팅과 웹3.0 (Web 3.0) 인프라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위허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개인간(P2P) 거래 특화된 웹3.0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초 니모닉(Mnemonic, 프라이빗키를 복원할 수 있는 코드)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는 전자지갑과 모바일포스를 일체화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좌측부터) 이승룡 인크립팅 대표, 권영식 한국모바일인프라협회 협회장, 배서현 위허브 대표.[사진=위허브] |
지난 5월 공식 출범된 모바일인프라진흥협회는 모바일 인프라 관련 솔루션 기업 20여개, 가맹점 인프라 관리 기업 30여개 등 약 13만개 가맹점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인프라 모바일IT 솔루션을 도입하고 회원사들과 다양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 웹3.0 인프라 구축에 핵심인 전자지갑 사업을 추진중이다.
웹3.0은 인공지능과 분산원장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 및 데이터 소유를 개인화하는 3세대 인터넷이다. 현재 분산원장에 기록된 데이터 소유를 증명하는 니모닉(Mnemonic)키는 기술의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가 메모 또는 촬영해 보관해야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웹3.0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을 통한 결제를 요청하는 사용자와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3사는 디지털 자산 P2P 거래가 가능한 전자지갑 기반 웹3.0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국모바일인프라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웹 3.0에 특화된 전자지갑을 제공해 회원사들간 수평적 협업이 가능한 클러스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허브가 제공하는 페이플러그(PAYPLUG)는 가맹점주가 모바일에 어플만 설치하면 위챗부터 알리, 유니온페이, 애플페이까지 결제되는 모바일 포스로 카드결제시 지불하는 밴사 수수료외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국적으로 도입 가맹점이 확대되고 있다"며 "웹3.0에 핵심인 전자지갑을 내재화해 디지털자산 P2P거래 지원을 통해 전세계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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