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11일,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군청 공직자 100여 명과 '가을날, 갈대숲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현장으로 떠나는 '10월 소통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행적으로 운영해 오던 정례 조회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행사로 꾸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직원들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어느 멋진 가을날" ...강진만 갈대숲서 '10월 소통데이' 열려 [사진=강진군] 2023.10.12 ej7648@newspim.com |
참여자들은 생태공원 일원에서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갈대숲 데크길을 따라 걷다가 인생 사진을 찍으며, 파란 가을 하늘에 연을 날리기도 했다. 삼삼오오 돗자리를 펴고 갈대공원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엽서도 쓰며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강진만 생태공원의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8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 현장에서 열려, 축제장을 미리 가보고 참여한 공직자들이 강진만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한 당일의 활동 모습을 개인 SNS에 게재해, 1일 홍보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황금빛으로 제법 물들어 가고 있는 갈대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름다운 강진만 생태공원의 정수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오늘 우리가 느낀 강진만의 아름다움을 이번 갈대 축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