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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떠난 김동현팀장 등 '아트페어 고수'들,새 페어 속속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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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협회 김동현 전 팀장,내년6월 양재동 aT센터서 새 페어 연다..갤러리현대 도형태대표가 지원

-컬렉터 노재명씨, 4월 서울 세텍서 신규 페어 '아트 원&온리(Art One & Only)' 론칭

-아트부산은 11월 성수동서 '디파인서울2023' 첫선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한국 최대의 국제아트페어인 'KIAF 서울'을 진두지휘했던 김동현 전(前) 한국화랑협회 전시사업팀장이 내년 6월초 새로운 아트페어를 론칭한다. 김 팀장 외에도 국내의 내로라 하는 아트페어 '고수'들이 잇따라 신규 아트페어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 뉴스핌] 국내 미술계에서 최고의 '아트페어 전문가'로 꼽히는 전 화랑협회 김동현 팀장 등이 내년에 새로운 아트페어를 잇따라 론칭한다. 이로써 2024년 상반기에는 부산 벡스코의 'BAMA'(3월), '화랑미술제'(4월), 노재명대표의 '아트 원&온리(4월), '아트부산'(5월), 양재동 aT센터 아트페어(6월) 등이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은 '2023 키아프 서울'의 현장. [사진=이영란 기자]. 2023.10.22 art29@newspim.com

이미 국내 미술시장에는 크고 작은 아트페어들이 100개를 훌쩍 넘어서며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침체로 미술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음에도 새로운 아트페어들이 줄줄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리즈서울 여파로 한국과 서울이 '아시아의 역동적인 아트허브'로 급부상한 것이 그 원인이다. 이에 전국의 호텔객실서 열리는 호텔아트페어와 백화점 쇼핑몰에서 열리는 페어까지 포함하면 국내의 아트페어는 200여개가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아트페어들이 대부분 성격이 엇비슷하고, 똑 부러진 특성이 없다는 점이다. 영세한 지역 아트페어 중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는 아트페어도 부지기수다. 그런 가운데 아트페어에 이골이 난 전문기획자들이 새롭고 경쟁력있는 아트페어, 특화된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새 브랜드'론칭을 준비 중이어서 화제다.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김동현 팀장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국내 최대의 아트페어인 KIAF서울 현장. 세계 정상의 페어인 '프리즈서울'과 공동개최하며 주목도와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 [사진=KIAF서울] 2023.10.12 art29@newspim.com

◆거취 주목받던 김동현 전 KIAF팀장, 결국 새 페어 만든다  

김동현 KIAF 팀장은 올 2월 한국화랑협회 회장 선거가 끝난 직후 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김 팀장과 함께 일했던 전시사업팀의 차장 등 직원 5명도 줄줄이 협회를 떠났다. 이에 "9월초 열리는 KIAF서울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김 팀장의 거취는 미술시장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국 김동현 팀장은 최근 자신을 대표로 하는 법인을 설립했고, 새로운 아트페어 출범준비에 돌입했다. 화랑협회 팀장 시절 전시사업팀에서 함께 일했던 스탭을 직원으로 채용한 김동현 대표는 내년 6월초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aT센터에서 새 아트페어의 닻을 올릴 계획이다.

김 대표의 신규 아트페어 론칭에는 국내 굴지의 화랑인 갤러리현대의 도형태 대표(54)가 측면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형태 대표는 올 2월 한국화랑협회 회장 선거에서 1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바 있다. 파리와 뉴욕에서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도 대표는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가 한국에 상륙해 KIAF와 공동으로 페어를 개최하게 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한 국제통이다. 또 갤러리현대가 런던 프리즈에 이어,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와 '아트바젤 바젤'의 진입장벽을 뚫은 것도 도형태 대표의 글로벌 미술시장에서의 네트워크와 다년간의 경험이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현 대표는 내년 6월로 알려진 새 아트페어의 성격과 갤러리현대의 지원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법인을 만들고, 페어 개최를 준비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했다. 그러나 미술계 현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도형태 대표가 내년 6월 아트페어 출범을 지원사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대표가 아트페어 기획·진행의 '고수'인 것은 사실이나, 자본확보라든가 주요 화랑의 참여여부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페어추진이 쉽지않은 실정이어서 이같은 지원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컬렉터 출신의 노재명 씨, 내년 4월 대치동 세텍서 아트페어 선보인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노재명 씨(32)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젊은 컬렉터다. 미국에서 고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컬렉터블 아이템과 아트토이를 시작으로 이후 현대미술로 분야를 넓히며 집중적으로 작품을 수집해온 그는 내년 4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노재명 씨는 아트바젤 홍콩은 물론이고 아트바젤 바젤,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주요 아트페어는 거의 섭렵한 바 있다. 해외 화랑과의 교류도 탄탄히 쌓아왔다. 노 씨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택(SETEC)에서 '아트 원&온리'라는 아트페어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아트 원&온'이라는 법인도 설립했다. 광주광역시의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강의하는 교수이기도 한 노재명 대표는 서울 신촌의 3층 건물에 수장고및 뷰잉룸을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뉴스핌] 미국서 고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아트토이, 에디션 아이템을 시작으로 미술품을 꾸준히 수집해온 아트컬렉터 노재명(32) 씨. 올들어 서울 신촌에 200여 점의 컬렉션을 보관하는 수장고겸 뷰잉룸을 만든 그는 전세계 아트페어를 다니며 페어를 속속들이 경험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트페어를 직접 론칭한다. '아트 원&온'이라는 법인을 새로 설립한 노 씨는 내년 4월 서울 세텍에서 '아트 원&온리(Art One&Only)라는 페어를 선보인다. 2023.10.14 art29@newspim.com

지난 2018년 결혼 이후 아내인 박소현 씨와 함께 부부가 같이 현대미술품을 수집해온 노 대표는 컬렉션이 200여 점이 넘자(100여 점의 아트토이 컬렉션 별도) 이를 보관할 수장고를 만든 것. 신촌의 이 수장고에는 국내외 미술관및 화랑 관계자와 아트컬렉터들이 속속 방문 중이다. 노 대표 부부는 틈날 때마다 해외를 누비며 장래가 촉망되는 아티스트를 쏙쏙 골라내는 안목을 갖춰, 부부가 작품을 수집한 작가 중 상당수가 몇년새 미술계 주요작가로 성장했다. 이를테면 데이비드 알트메드, 레베카 에크로이드, 마크 파듀 등이 그 예다. 그러자 주위에서 "유망한 작가를 소개해달라"는 제안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이에 자극받은 노 대표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살려 아트페어를 개최하기로 결심한 것. 유망한 아티스트를 보유 중인 '해외의 중견급 갤러리'를 선별해,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거래해온 미국, 유럽 등지의 약 45개 화랑을 초대해 '아트 원&온리' 페어를 론칭한다.

뉴스핌이 연락을 취한 시점에도 런던에서 참여 갤러리들과 미팅 중이던 노 대표는 "내년 페어에 국내외에서 총 60~70개 화랑이 참가하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외국 화랑이다. 메가 갤러리는 아니지만 전도유망한 작가를 전속으로 둔 좋은 화랑이 다수 참가한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선한 작품이 많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사기가 무섭게 팔 생각부터 하는 사람, 남이 사니까 덩달아 사는 사람은 컬렉션에서 낭패를 볼 공산이 크다. 작품에서 매력이나 재미, 위트를 느끼고, 정신적으로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어 살 경우는 실패확률이 줄어들 것이다. 그런 분들과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노재명 대표가 닻을 올릴 아트페어의 실무는 아트부산 전시팀장 등을 역임하고 신한카드가 매년 개최하는 '더 프리뷰 성수'등의 페어를 주관해온 이미림 조윤영 씨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지난 2021년부터 신세대 컬렉터를 타겟으로 젊은 작가, 젊은 화랑 중심으로 막을 올린 '더 프리뷰 with 신한카드'의 포스터. AML의 이미림 조윤영 대표가 신한카드와 협력해 펼치는 이 페어는 내년에는 8월로 옮겨 열린다. 2023.10.12 art29@newspim.com

한편 매년 4월 열리던 신한카드의 '더 프리뷰'페어는 내년에는 여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신한카드 사내 아트벤처팀의 문유선 부부장은 "내년에는 프리즈서울(9월초)과 연결될 수 있도록 '더 프리뷰'페어를 늦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 장소도 여러 곳을 물색 중인데 젊은 작가, 젊은 화랑, 젊은 컬렉터가 어우러지는 더 프리뷰의 특화된 성격은 그대로 가져가되 좀더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페어의 기획과 진행은 AML의 이미림 조윤영 대표가 계속 맡을 예정이다. 

이처럼 새 아트페어 태동 소식이 전해지며 내년 상반기에는 BAMA(3월), 화랑미술제(4월), 아트 원&온리(Art One&Only, 4월), 아트부산(5월), 김동현 대표가 준비 중인 새 아트페어(6월)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또 대구국제아트페어(Diaf)도 11월 개최에서 내년부터는 상반기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2024년 상반기에는 아트페어가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트부산, '디파인 서울' 페어로 서울 마켓 진출

새로운 아트페어들이 속속 생겨나는 가운데 부산을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은 디자인 영역에 도전한다. 아트부산은 '디파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11월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 이 페어를 주관하는 인물은 아트부산의 매니징 디렉터인 정석호 이사다. 미국의 UC어바인(학사)과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석사)를 졸업한 후 베를린에서 아트페어 기획자로 일했던 정 이사는 귀국 후 아트부산의 국제업무 등을 총괄해온 아트마켓 전문가다.  

[서울 뉴스핌] '디파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 1~5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디자인&파인아트 페어를 개최하는 정석호 아트부산 이사. 5월의 아트부산과는 별개로, 매년 11월 서울 성수동에서 디자인 페어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사진=디파인 서울] 2023.10.12 art29@newspim.com

최근 기자들을 상대로 '디파인 서울' 설명회를 가진 정 이사는 "국내 미술시장에서 디자인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일기 시작했다. 젊고 전향적인 컬렉터들을 중심으로 그 가능성이 보인다.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나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이라 판단돼 '디파인 서울'을 론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아트부산이 11월 성수동에서 개최하는 '디파인 서울 2023'의 총괄 디렉터인 양태오 디자이너. '아름다운 인고'라는 타이틀의 주제관 디렉팅과 페어 전반의 방향성을 진두지휘한다. 다양한 해외 디자인과 함께 한국의 클래식한 미학을 두루 조명할 예정이다. [사진=디파인 서울] 2023.10.12 art29@newspim.com

이를 위해 아트부산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인 양태오 씨를 총괄 디렉터로 임명하고 '아름다운 인고'라는 테마의 주제관의 디렉팅을 맡겼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조각가 나점수와 목공예가 박홍구의 나무를 매개로 한 작품을 통해 나무의 물성으로부터 바라보는 사물의 내면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에서 25개의 화랑과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랜드가 참가하는 전체 페어의 방향성과 지향점 또한 '사물의 내면'이란 테마 아래 양태오 디자이너가 디렉팅했다. 

'디파인 서울'이라는 타이틀은 디자인과 아트를 새로운 시각으로 정의해보겠다는 뜻에서 명명됐다. 정석호 이사는 "한국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컬렉터블 디자인과 현대미술 페어를 통해 디자인과 공예를 한눈에 소개하고 해외 디자인및 아트 마스터피스를 세련되게 소개하겠다"며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통일되고 차원 높은 공간조성및 컬렉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이탈리아 부부 디자이너가 설립한 디자인스튜디오 지오파토&쿰스의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조명작품 '달-Drawing a Line', 2023. Brass, hand blown glass, LED 127x108xH63cm ⓒGiopato&Coombes [사진=디파인 서울] 2023.10.12 art29@newspim.com

'디파인 서울 2023'에는 국제, PKM, 두손, 화이트스톤, 탕 컨템포러리아트 등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가 선보이는 현대미술품과 디자인및 공예, 컬렉터블 아이템이 함께 소개된다. 지오파토&쿰스, 갤러리필리아 등 역량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와 화랑이 참여하는 것도 주목된다. 페어에서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비중은 5:5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파인 서울'은 서울 성수동의 힙한 스튜디오인 레이어 27,41을 필두로 앤디스636 등 3곳에셔 열린다. 성수동에 자리잡은 브랜드 무신사의 새로운 스튜디오 등 지역 문화공간 3곳에서도 이벤트가 전개돼 성수동 일대를 산책하듯 거닐며 다양한 컬렉터들의 공간을 방문하는 것같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오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수동 레이어 스튜디오 등 6개 장소에서 열리는 '디파인 서울 2023'의 포스터. 아트부산이 주관하는 신생 디자인&아트 페어다. [사진=디파인 서울] 2023.10.12 art29@newspim.com

정석호 이사는 "5월의 아트부산과는 별개로 매년 11월이면 성수동 일대에서 디자인&아트 페어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파인 서울 2023'의 사전예매 티켓(10% 할인)은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10월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프로모션은 프리뷰/원데이 티켓 2종과 도록및 에코백이 증정되는 패키지상품 2종으로 구성됐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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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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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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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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