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 발대식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대·중소기업, 순환경제 공급망 구축에 힘 합친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순환경제 대표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0.11 |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지칭하며, 원료-설계-생산-유통-소비-처리 등 제품 전 과정에서의 자원효율 및 순환성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날 행사는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협약 체결 ▲순환경제 민관협력 (거버넌스) 선언 ▲순환경제 발전전략 토론회(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등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대표하는 대기업 2개사, KPX케미칼, 비케이이앤지, 한진케미칼, 피유란, 서연이화, 3D팩토리, 울산자원순환협동조합, 코끼리공장, 우시산 등 중소기업 9개사 등 총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업은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수요·공급 기업으로 원료의 공급부터, 수거, 선별, 전처리, 가공, 완성품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육성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시설·장비 사용, 정보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선언에는 앞서 협약 체결한 기업 11개사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9개 지원기관, 추가로 협력 의지를 밝힌 수거, 선별 전처리, 완성품 기업 10개사 등 총 30개 산·학·연·관이 참여한다.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은 폐기물 감축을 통한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의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모델 발굴 등을 위해 1위원회와 2분과위원회 체제로 구성, 운영된다.
시는 이번 민관협력(거버넌스)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완성품 기업들도 참여해 향후 실질적인 순환경제 협력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순환경제 발전전략 토론회(세미나)는 ▲울산형 순환경제 신성장 산업 육성전략 수립계획 ▲순환경제를 위한 미래혁신 기술 ▲국제플라스틱 협약과 기업 대응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울산광역시 산업부문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위해 지난 9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과업을 의뢰하였고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계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온실가스 부문별‧연도별 감축수단 발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방안 도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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