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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책의 날' 맞아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포상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08:30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08:3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제37회 '책의 날'을 맞이해 1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3명 등, 총 28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은관 문화훈장 수여자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 2023.10.11 89hklee@newspim.com

문체부는 매년 '책의 날'(10월11일)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해 출판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전수식은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주관으로 열리는 제37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가 받는다. 신재석 대표이사는 80년대 중후반 출판계에 입문해 33년간 정보과학기술 도서 2200여 종을 출판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실용화에 힘쓰고, 검인정 교과서 120여 종 이상을 개발·보급해 공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황근식 ㈜아침나라 대표이사는 1984년 출판계에 입문한 이후 고전 작품을 대중화해 독서인구의 저변을 확장하고 초・중・고교 교과서 출판, 교과서 가격 안정화, 출판사 간 과당경쟁 방지 등 교과서 발행사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이사는 1993년 출판계에 입문하여 한빛미디어 설립 후 다양한 출판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양서와 베스트셀러를 출간하고 정보기술(IT) 분야 출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출판단체 교육기관을 통해 출판 전문인력도 양성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최병식 주류성출판사 대표는 1994년 출판계 입문 후 고고학, 역사학 관련 도서 1300여 종을 펴내고, 고대사 중 연구자료가 빈약한 백제사 관련 도서를 출간해 학술 활동의 저변을 넓혔다. 한정희 경인문화사 대표는 1985년 출판계 입문 후 한국학 관련 단행본 2000여 종을 출간하고, 국내 최대 한국학 전문 데이터베이스(DB) 회사를 설립하여 한국학 기초자료를 보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외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3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올해 수상자들과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모든 출판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며 "책은 사람 간, 시대 간 소통의 매개로, 문화의 기반이자 국가의 문화적 산물이다. 출판이 문화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도록 출판·서점·도서관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소통하며 출판 생태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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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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