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768.7원 vs SK에너지 1802.7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른 탓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리터당 1796.0원,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리터당 1700.2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7.2원 하락한 리터당 1688.8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8원 하락한 리터당 1613.3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68.7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802.7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74.3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08.0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상승한 리터당 187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상승한 리터당 176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4.8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 국채금리 및 달러 강세 지속,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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