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국채 10년물 손실률 46%...'닷컴 버블 붕괴 당시 수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국채 2020년 고점 대비 46%, 30년물 53% 하락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수급 요인 등으로 10년물 5% 돌파 전망도
주택시장이나 은행권 위기로 전염 우려도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국채 가격이 바닥 모를 추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국채의 가격 낙폭이 과거 금융 위기 당시의 주식시장 손실률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0년 이상 만기 미 국채 가격은 지난 2020년 3월 고점 대비 46% 하락했다.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의 붕괴로 미 주식이 49% 폭락했는데, 당시의 낙폭에 가까워졌다.

30년 만기 채권의 경우 같은 기간 53% 하락, 2007년 금융위기 당시 증시의 하락률인 57%에 근접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최근 5년), 자료=CNBC, 2023.10.06 koinwon@newspim.com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수급 요인 등으로 10년물 5% 돌파 전망도

장기 채권 가격은 기준금리 변화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 채권은 발행 당시 금리 수준을 반영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약 10년의 기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인하하며 금리가 계속 내렸다. 그러다 보니 더 높은 금리에 기발행됐던 채권의 인기(가격)가 올라갔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연준이 가파른 금리 인상에 나섰고, 저금리에 발행됐던 기존 장기채권의 매력이 떨어지며 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량 증가에 따른 수급 요인,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국채 가격 반등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롱(매수) 포지션 정리 등도 최근 국채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신은 지난 2020년 5월에 1.25%의 금리로 발행된 미 국채 30년물이 아마 가장 큰 손실률을 기록한 기발행 국채 중 하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국채는 발행 이후 가치가 55% 넘게 하락했다.

톰 디 갈로마 BTIG의 금리 거래 공동 헤드는 "솔직히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 수준까지 오르는 것을 다시 볼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채 금리가)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금리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주초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8%를 넘어섰으며, 3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일시 5%를 넘어섰다. 모두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에서도 국채 금리가 더 오를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헤지펀드계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자산운용 CEO는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 중반에, 10년 만기 물은 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까지 갈 것 같다"며 "현재 시장은 국채 공급 전망과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등으로 과매도 상태"라고 진단했다.

국채 가격 폭락의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럼 전략가는 "(국채 금리 상승의) 속도나 수준이 주택시장이나 소비자 등 무언가를 무너뜨릴 정도"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모기지 금리)와, 자동차 할부 금리, 소비자 신용 금리 등 대출 비용이 비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VB가 보유했던 장기 국채 가격이 급락하며 자산 평가가치가 급락했고, 은행이 유동성 회복을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채권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파산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