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항저우AG] 여자배구, 6년만의 남북대결서 3-1 역전승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7:43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7:4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6년 만의 남북 대결에서 승리했다.

세자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라운드 E조 2차전에서 북한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9 25-20) 역전승을 거뒀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배구팀이 5일 열린 8강 라운드 북한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이 무산됐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각각 C조와 A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오른 남북한은 각각 중국, 베트남에 지면서 5~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17년 만의 '노메달'이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역대 2번째 수모다.

한국은 1세트 김현주의 서브에이스를 받아내지 못하며 첫 세트를 19-25로 북한에 내줬다. 2세트는 전열을 정비해 25-21로 따냈다. 기세가 올라온 한국은 3세트에 9점 차까지 크게 앞섰다. 조급해진 북한에서는 공격범실이 터졌다. 한국이 10점에 닿는 동안 겨우 2득점했다. 3세트를 25-9로 가볍게 차지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배구팀 강소희가 5일 열린 8강 라운드 북한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4세트는 풀세트 접전이었다. 15-15 동점에서 주장 박정아가 투입돼 상대 우령경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다현의 속공, 박정아, 강소휘의 쳐내기 공격까지 성공하며 5점차 앞서나갔다. 강소휘가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나머지 1점을 따내며 25-2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6일 5, 6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