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익표 "강서구청장 투표율 40% 넘을 듯...尹정부에 대한 분노"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0:10

與, 김행 청문회 보이콧 시사..."부정적 여론 우려"
"유인촌, 김윤아 발언 자체가 블랙리스트"
"법무부·검찰, 尹정부 국정 파행의 중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4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보통 보궐선거가 30% 중후반대 나오지 않느냐. 그런데 (이번 보궐선거는) 관심이 높기 때문에 40%는 넘기지 않을까, 지금 저희들은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사진=뉴스핌DB]

오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진교훈 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 구도를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내다보며 "지금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어떤 분노, 그다음에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기 때문에 투표율이 좀 높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바닥 민심이 민주당에 그래도 이번에 기회를 주고 민주당이 뭔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자기가 차렸던 만들었던 회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부적절한 행태 또는 관련된 비위, 이런 것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아예 청문회 자체를 무산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강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김 후보자의 청문회가 이뤄지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그리고 김 후보자 자체가 장관으로서 역량도 갖추고 있지 못한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모습에 대해 우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주당이 김 후보자 청문회 일정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며 청문회에 불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로 예정됐다.

유 후보자가 자우림 김윤아씨를 향해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데 대해서는 "장관 후보자로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의 발언을 정치권에서 하나하나 문제 삼는 건 그 자체가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사실상 관력 사유화 또는 정치적 행태에 대해 이번에는 반드시 문제를 삼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국정 파행의 가장 중심에는 법무부와 검찰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정치를 한 게 아니라 여전히 검찰총장으로서의 총장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앞장 선 게 법무부 정관 한동훈"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겠다는 상징적인 조치로서 해당 국무위원을 파면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첫 번째가 한 장관의 파면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장관 탄핵소추안 추진과 관련해선 "굳이 10월에 국정감사 앞두고 논점을 흐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결단과 판단을 지금 저희는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가 이날 당에 복귀하느냐는 질문에는 "선거 전에 당무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