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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덴코 외교차관, 이번주 방한…김정은 방러 결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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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정상회담 이후 한러관계 개선 주목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러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차관이 이르면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 안드레이 루덴코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이번 주 방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1 photo@newspim.com

루덴코 차관의 방한은 지난해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이전부터 논의된 일정이지만, 북·러 간 무기거래에 대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루덴코 차관은 특히 한국이 원할 경우 김 위원장 방러에 관한 세부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정상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러시아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북한과 협력에 나선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쫓은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견고한 호혜적 교류와 협력 경험을 가진 한국 지도부가 한국 정부의 추가적 반러 노선 추구로 러한(한러) 양자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러시아를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 군사거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러 협력에 대해선 외교부 차원에서도 러시아 대사관에 항의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9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계기 러북간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문제 논의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러시아 대사관은 초치 다음날 "한반도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은 무력으로 북한을 억압하겠다는 목표로 한반도에서 한미 양국이 벌이고 있는 맹렬하고 불균등한 군사 활동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한국 측에 상기시키고자 한다"며고 북러 협력을 부인했다.

외교부는 다만 이 같은 외교적 공방에도 불구하고 양국 외교관계를 흔들림없이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러시아 정부와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이 한소정상회담을 갖고 외교관계를 시작해 올해 수교 33주년을 맞았다. 양국 교역액은 수교 당시 약 9억달러에서 2019년 223억달러로 급증하며 러시아는 한국의 10위 교역국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한국이 미국 중심의 경제제재에 동참하면서 양국의 경제 교류도 급감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러시아에 진출한 국내 주요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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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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