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SSG를 꺾고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혔다.
LG는 21일 열린 프로야구 SSG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 오스틴 딘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내주고 SSG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 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1승만을 남겼다. LG 타선은 6개의 안타를 때린 SSG보다 적은 2개의 안타를 쳤다. 이중 1개가 오스틴 딘이 1회초 SSG 선발 송영진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넘긴 우월 결승 투런포(시즌 20호)였다.
21일 열린 SSG전에서 승리하고 6연승을 달린 LG선수들. [사진 = LG] |
두산은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65승1무58패로 4위를 유지했다. 4연패한 삼성은 53승1무73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8회에만 5득점하면서 NC에 5-1 역전승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수를 챙기진 못했다.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하영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임지열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 선발 태너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빛이 바랬다. 임정호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5실점(4자책)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0 완봉승했다.
2연승한 KT는 71승3무56패로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58승66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배제성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올렸다. 알포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한화는 갈길 바쁜 KIA를 14-8로 물리쳤다. 6위 KIA는 7연패에 빠졌다.
한화 선발 페냐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복귀전을 치른 KIA 선발 이의리는 1.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한화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멀티히트 3타점을 기록했고 최인호와 윌리엄스(2안타), 채은성(홈런)이 나란히 2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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