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찾는 항공여객의 수가 코로나 이전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찾는 손님은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 여객은 28일이 가장 많았으며 도착 여객은 10월 2일로 예상된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총 121만3000명, 일평균 기준 17만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수치는 일평균 기준 지난해 추석연휴(6만 6명) 대비 188.9% 증가한 수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 일평균(17만9462) 대비 96.6%까지 회복한 수치다.
[자료=인천공항공사] |
이번 연휴기간 중 출도착을 포함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 1일로 18만2043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28일(10만136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 2일(10만 500명)로 전망된다.
공사는 해당기간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입국장 안내 및 혼잡 완화를 위해 안내인력 약 190명을 배치하고 스마트패스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인력 약 70명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운영매장 확대 및 주요 편의시설 운영시간 확대 등을 통해 여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서 공사는 시설․교통․여객․시스템․보안 등 공항 전 분야에 대한 사전점검과 비상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대내외 협조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소방대 상시운영, 기상예보에 따른 24시간 풍수해상황실 가동 등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를 통해 항공운항 및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기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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