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우즈베키스탄에서 100례 수술 달성"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1:0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우즈베키스탄 내 수술로봇 최초 도입병원인 샥스 국제병원(Shox International Hospital)이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 도입 10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 샥스 국제병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로봇수술의 불모지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최초로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누적 수술 100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노야토프 암릴로 쇼디예비치(Inoyatov Amrillo Shodievich)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 △국립비뇨기센터의 Dr. 자리프 바카디르하노프(Zarifkhoja BaKhadirkhanov)를 비롯해 현지 주요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세계적인 로봇수술 전문가 미국 템플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다니엘 은(Daniel Eun) 교수를 초청해 한국과 러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라이브 서저리 참관을 실시했다. 첫 번째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금번 레보아이 로봇수술 100례 달성의 주역인 Dr. 자리프가 레보아이 부분신장절제술(RAPN)을 선보였으며, 두 번째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다니엘 은 교수가 레보아이 전립선절제술(RARP)을 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4개 국가의 로봇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컴퍼니 레보아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 로봇으로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된다. 샥스 국제병원은 지난 해 9월 중앙아시아 지역 최초로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도입해 중앙아시아 로봇수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레보아이의 장점을 활용한 고난도 로봇수술을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내 로봇수술 도입을 이끌고 100례 수술을 집도한 Dr. 자리프는 "자국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술기 전수와 의료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더 많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로봇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초청받아 라이브 서저리를 집도한 다니엘 은 교수는 "비뇨기계 장기들은 대부분 몸 속 깊이 위치해 있어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라며 "이번 수술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라고 전했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과거 한국도 로봇수술 불모지였지만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한국 의료진의 술기를 바탕으로 K-수술로봇을 보유한 로봇 산업의 핵심 국가로 자리잡았다"라며 "머지않아 우즈베키스탄의 로봇수술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해 교육과 임상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보아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도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또 한번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미래컴퍼니]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