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임실N치즈축제장을 화려하게 꾸민 천만송이 국화꽃이 본격적인 단장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라북도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내달 6~9일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그리고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임실 치즈축제장을 장식한 국화꽃[사진=임실군]2023.09.18 gojongwin@newspim.com |
임실N치즈축제는 치즈를 주제로 하여 진행되는 축제이지만, 축제장을 향긋한 꽃내음으로 물들이는 국화를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직접 키운 4만3000여개의 화분 중 3만1000여개는 치즈축제장 일대에 1만2000여개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에 전시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50㎏ 대형 숙성치즈를 선보인다. 축제기간 관광객들에게 임실N숙성치즈의 맛을 알리기 위한 무료 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축제 둘째 날인 7일에는 대한민국 치즈를 최초로 만든 임실치즈의 원조인 故 지정환 신부님의 고국인 벨기에의 날을 운영한다.
벨기에의 날에는 벨기에 대사관과의 연계프로그램으로 벨기에의 전통 과자인 와플을 나눠주는 행사와 대형 벨기에 와플 만들기 등 벨기에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한다.
또한 벨기에 공영방송사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티에리 로로 감독도 방문하여, 지정환 신부의 일대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지정환 신부님의 조카분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포토 콘테스트 등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하는 등 벨기에 날을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4만여 평의 드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장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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