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소방청과 총 38명의 공공분야 수색·탐색 소방 드론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색·탐색 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재해·재난 현장에서 수색·탐색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소방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소방청 직원들이 드론 조종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
공단은 소방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제 현장환경과 유사한 교육시설이 구축된 중앙소방학교에서 ▲드론 이론 교육 ▲드론 FPV(1인칭)를 활용한 수색·탐색 실습(붕괴건물, 산악 등) ▲소방 드론 전담팀 교육 등을 실시했다.
교육 수료를 통해 양성된 소방 드론 조종인력은 각종 화재, 구조 등 재해·재난 발생 현장에서 드론 활용을 통해 임무수행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성과증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재해·재난 분야에서 드론 활용도가 높은 소방청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소방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돕겠다"며 "소방청 외에도 재해·재난·치안·국방 등 공공분야에서 필요한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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