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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사업', 콘텐츠 수상작 다수 배출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08:14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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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 '원룸바벨'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재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상희 작가의 '원룸바벨'은 한국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맥락과 얽힌 청년의 주거 현실을 3D 스캔으로 쌓아 올린 VR 콘텐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 '원룸바벨'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상희] 2023.09.13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VR 경쟁 부문인 베니스 이머시브에 공식 초청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 장편영화가 한 편도 초청되지 않은 상황에서 VR 경쟁 부문의 3편의 한국작품 중 하나가 '원룸바벨'인 점에서 체계적인 R&D 인력양성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이 작품은 9월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 공모전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뉴 애니메이션 아트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추상적으로 묘사되는 암울한 삶을 설득력 있는 매체를 통해 몰입적인 경험을 만들었다는 심사위원단 평을 받았다.

이전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엔씨소프트는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게임 특강: 게임 디자인 프로젝트' 실습형 교과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권하람, 배준형, 엄가람, 이설희 학생팀은 학습형 게임 '클래시 트래시 몬스터'를 개발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고권위의 학회인 'ACM CHI'가 주관하는 2022 국제 학생 게임 대회의 '게임의 사회적 의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석준, 고부승, 김진욱, 장현영 학생팀은 '게임 특강: 게임 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로 '승이와 깨비'를 개발했으며, CHI Play 2022에서 '오디언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공동연구개발기관 엔씨소프트와의 산학협력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로, 재미요소뿐만 아니라 교육,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의 우수성과 함께 게임 자체의 미학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진원은 2020년부터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해 석‧박사급 R&D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콘텐츠 R&D(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 융합 R&D(예술 ‧ 과학 융합 프로젝트) ▲게임 R&D(게임분야 첨단기술 R&D 인력양성)로 지원 분야를 세분화했다. 2023년부터는 ▲저작권 기술 R&D(SW저작권기술+법 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추가했다.

2024년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콘텐츠 R&D ▲저작권기술 R&D등 신규 사업을 계획 중이다. 해외 유수의 연구개발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석·박사생들을 핵심인재로 육성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우리 인재의 우수성을 확인한 성과는 국내 문화체육관광 산업에 있어 매우 유의미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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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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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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