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학부모연합단체들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 폐기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도서관과 초중고 도서관에 부적절한 성교육 관련 도서 너무 많다"
학부모 단체 "유해한 책들로 동심이 파괴되고 있어·극도의 성적문란을 장려하고 있다" 비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학부모단체연합·다음세대를 위한 학부모연합외 66개 단체연합은 6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부적절 성교육 도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인애 경기도의원이 6일 학부모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9.06 1141world@newspim.com

이날 이인애 경기도의원은 학부모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올바른 성교육은 아이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성교육에 쓰이는 일부 도서와 교재가 선을 넘는 선정성과 유해성으로 부적절 논란을 부르고 있다"며 "이 도서들은 유해성과 선정성 등 부적절 논란으로 심지어 해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조차 계정 삭제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도한 성적 표현이나 그림이 삽입된 도서들이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교 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 버젓이 비치되어 있기에 선정성과 유해성 등에 대한 문제와 논란이 언론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구 공공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는 부적절한 성교육 관련 도서가 정말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 조우경 대표는 "지난 2019년도부터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비치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음란하고 난잡한 유해한 도서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아동부터 청소년들에게 읽혀지고 있었고, 성교육 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여성가족부의 나다움 책을 통해 알게됐다"며 "그래서 경기도 31개 지자체의 도서관에 유해한 도서들을 뺄 수 있도록 임태희 교육감과 담당 비서실에 공문과 관련된 자료들을 보냈고 미팅 요청과 관련 도서들의 폐기를 몇 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후 교육청 관련부서로부터 받은 답변은 공통적으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어떠한 공문도 보낼 수 없고 간행물윤리위원회와 협의하라는 내용이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어떻게 이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지 너무도 참담한 심정으로 되돌아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호소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학부모단체연합·다음세대를 위한 학부모연합외 66개 단체연합은 6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부적절 성교육 도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조우경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2023.09.06 1141world@newspim.com

이어 "이 나라의 미래가 되어야 할 순진무구한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들의 유해한 책들로 동심은 파괴되어 가고, 아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금서라고 할 만한 입에 담기조차, 눈으로 보기조차 민망한 글과 그림들로 우리 아이들은 일찌기 성에 함몰되어 갔고, 자위와 음란물에 중독되어 절규하며 자신을 도와 달라고 부모에게 SOS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며 "비과학적이고 비의학적일뿐만 아니라 음란하고 난잡한 유해한 도서들은 어린 학생에게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기에 이러한 유해한 출판물을 열람 및 대출하는 것은 2022년 12월 22일 교육부에서 고시한 제2022-33호(조기성애화 방지), 형법 제243조(음화반포 등), 헌법 제10조(청소년의 존엄성, 행복추구)에 현저히 위배되는 행위이다. 게다가 이러한 도서들은 자위 행위뿐만 아니라 이성 및 동성 간 성적 행위까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서술함으로써 극도의 성적문란을 장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를 위한 아동학대 체크리스트 10번째 문항에도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 및 해박하고 조숙한 성지식을 보인다'는 내용을 아동학대로 보고 있다"며 "아동복지법 제17조 2항에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적 학대 행위를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그렇기에 오늘 부적절한 유해 도서들의 폐지를 위한 이인애 도의원님의 용기 있는 발언과 기자회견은 1363만명이나 되는 경기도의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도의원님의 성숙하고 의로운 모습으로 경기도학부모단체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제는 멈춰어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에게 인생의 통찰을 열어줄 수 있고 많은 경험과 올바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양질의 유익한 도서들로 가득한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기도 학부모단체연합·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외 66개 학부모단체 회원들은 다음과 같이 천명했다. ▲모든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인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모든 부적절한 유해 도서들을 폐기하라. ▲경기도 교육청은 명확한 방법과 실행의 대안을 내어 양질의 좋은 도서들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공급되도록 하라.

한편 회원들은 기자회견 내내 '어른이 보기에도 부끄러운 글과 그림', '부모 동의 없는 음란 성교육 OUT', '독극물 같은 음란서적 도서관에서 OUT' 등 피켓들을 들고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 폐기하라"고 외쳤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학부모단체연합·다음세대를 위한 학부모연합외 66개 단체연합은 6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부적절 성교육 도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2023.09.06 1141world@newspim.com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