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환전상으로부터 1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중국인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절도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도림동 길가에서 걷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A씨는 전일 오후 6시쯤 서울 대림동에서 환전상에게 원화 1000만원이 든 가방을 건넨 뒤 계좌로 위안화를 입금받자, 돈 가방을 다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피해금 1000만원은 발견하지 못해 사용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서울 구로구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이 환전상이 들고 온 1억2500만원을 가로채 도망간 혐의로 검거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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