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제1회 지도의 날 행사…지도강국 통해 '문화강국'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5:08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5: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리도' 가치 기념, 15세기 유라시아·아프리카 포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제1회 '지도의 날' 행사가 1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도의날제정추진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외교협회, 대한지리학회,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한국지도학회 등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제 1회 '지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1일 오후 국립중앙도서관에 모여 강리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 정성훈 대한지리학회장,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유홍준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김인걸 국사편찬위원장, 권영창 안동권씨대종회장, 김영수 안동김씨익원공파종회장,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 이간용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장, 주성재 동해연구회장, 한병길 한·중남미 협회장, 고형일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선정규 전 고려대부총장, 김일기·허우긍·이정록 전 대한지리학회장, 지리·지도 학회 관계자 및 지도 애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강리도 전시장.

참석자들은 15세기 초 세계지도의 최고봉이며 최초의 한국전도를 보여주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이하 '강리도'로 약칭)를 만든 우리나라가 지도강국을 통해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행사를 주도한 '지도의날제정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양보경, 김현명)는 이번에는 민간의 노력으로 행사를 개최했으나, 향후 국회입법화를 통해 지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승격해 국가차원에서 기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세계지리와 지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향후 사업으로 한국 최고 문화재라 할 수 있는 '강리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공관이나 문화원 및 세종학당 등에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80년대에 '바위섬'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김원중이 세계가 찬탄하는 '강리도'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강리도' 노래를 열창했다.

지도전시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대동여지도' 등 고지도 영인본, 충렬공김방경기념사업회와 김영환 고문 제작 '강리도' 사본, <1402 강리도> 저자 김선흥의 관련 국외 서적, 박하선 사진작가 제작 '강리도' 사본, 최숙의 화가의 '강리도' 필사본 등이 전시됐다. 

특히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불어본 <인류의 역사>(제4권 : 600-1492)는 책의 표지에 강리도를 싣고 있는데, 이는 강리도의 세계사적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게 해주고, 국내의 인식이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대한지리학회 정성훈 회장은 지도의 날 제정으로 학생들의 지리·지도 공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강원대에서는 지리교육과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제1회 지도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1402년 조선에서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약칭:강리도)는 유라시아 대륙과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당대 가장 우수한 세계지도로 알려져 있다. 이 지도에 실려 있는 한반도 또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전도다.

국립중앙도서관 강리도 전시장.

강리도 제작시기가 1402년 음력 8월초인데 양력으로 환산하면 9월초가 되며, 지난 2023년6월23일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한지리학회 세미나 특별세션에서 지도의 날을 매년 9월 첫째 토요일로 제정한다고 선포했다.

현재 강리도 원본은 전하지 않고 1481-1486년 조선에서 모사돼 일본으로 건너간 교토의 류코쿠대학본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나머지 3본은 16세기 이후 모사한 것으로 일본 나라의 텐리대학교, 구마모토 혼묘지, 나가사키 혼코지에 각각 소장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류코쿠대학본을 모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