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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평균 92.7mm 호우...산사태취약지 등 21세대 36명 일시대피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2:49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2:49

지방도 1곳 등 37곳 사전통제...안동.임하.영주댐 등 30일 오후 5시부터 방류
경북도, 재난초기대응태세 가동...인명·재산피해 차단 '총력'

[의성·울진·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마지막날인 30~31일 경부 동남부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블피해지 복구 공사장 석축이 무너지고 제방이 유실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또 지방도 1곳이 사면유실로 통제되고 지역 내 둔치주차장과 하천면, 물놀이장 등 37곳이 사전 통제됐다.

경북 동남해안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31일 오전 6시13분쯤 '울진산불'피해지인 울진군 북면 신화2리 산불피해 복구현장의 석축이 무너져 주민 1세대 2명이 긴급 대피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9.01 nulcheon@newspim.com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져 구미 사곡동의 산사태 취약지역 15세대 주민 28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또 안동시 예안면의 급경사지 주민 4세대 5명이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하고 지난 해 발생한 울진산불피해지인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의 석축이 무너져 1세대 2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앞서 지난 30일 상주시 함창읍의 급경사지 인근 1세대 주민 1명이 긴급대피했다가 이날 오후 귀가했다.

또 의성군 단북면의 양곡천 제방이 유실돼 응급보구됐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중호우로 안동 예안면의 지방도 933호선이 사면유실로 통행이 통제됐다. 해당구간은 1일 중으로 복구를마치고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또 안동과 구미의 도로 5곳이 통제되고 김천과 구미,성주의 둔치주차장3곳이 침수 우려로 사전 통제됐다. 의성 지역 등 지역 내 물놀이장 12곳이 사전통제되고 구미와 성주의 하천변 8곳이 통제됐다.

경북 동남해안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31일 오전 7시40분쯤 경산시 와촌면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을 하는 등 안전조치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9.01 nulcheon@newspim.com

이와함께 지역 내 안동댐과 김천부항댐, 임하댐 94,영주댐, 영천댐, 운문댐 등을 대상으로 지난 30일 오후 5시를 기해 방류조치했다.

집중호우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60여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했다.

호우가 예고되자 경북도는 지난 30일 오후 8시40분을 기해 재난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하고 산불피해지와 산사태취약지 등 중점관리대상지를 중심으로 주민 사전 대피와 점검 등 예찰을 강화했다.

경북 의성 등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쏟아진 호우로 지난 30일 의성군 단북면 이연리 양곡천 제방이 유실돼 소방과 행정당국이 긴급 복구 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9.0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대피를 독려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8월29~9월1일까지 경북권의 평균 강수량은 92.7mm로 집계됐다.

또 의성군 신평면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져 시간당 38mm의 최대시우량을 기록했다.

경북권 주요지역의 강수량은 구미 158.8mm 성주 155.5mm 고령 153.9mm 칠곡 147.3mm 예천 131.0mm 영주 130.7mm로 집계됐다.

경북동남부권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1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9월 첫 주말이자 휴일인 1~2일 경북 남부권과 울릉지역에 10~40mm(많은 곳 남부동해안.울릉 60mm 이상)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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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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