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에 ESG 요소 반영…전시 부스 재활용도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솔루션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현지시간 다음달 1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가전과 에너지솔루션 등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테마를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으로 정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전시관을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로 꾸몄다. LG전자는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패브릭, 매쉬망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고객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 솔루션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초개인화 가전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IFA 2023' 전시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 내 LG전자 전시관 'LG 지속가능한 마을(LG Sustainable Village)' 입구에서 모델들이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시스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춘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먼저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을 꾸렸다.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주거 솔루션이다. 사용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4킬로와트(kW)급 태양광 패널 지붕, 에너지 소비 절감에 탁월한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 '스탠바이미(StanbyME)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XBOOM) 360'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이달 유럽에 출시한 스탠바이미 Go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전시 공간 옆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맑은 날 ▲이른 저녁 ▲정전 상황 등 개인의 일상 속 다양한 에너지 사용 상황에 맞춰 구현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체험한다.
LG전자는 LG 씽큐 홈(ThinQ Home) 전시 공간에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LG UP가전을 선보인다. 제품 구매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LG UP가전 2.0의 초개인화 가전을 체험한다.
LG전자는 또 이번 전시에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유니버설 업 키트를 처음 공개한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탈·부착형 액세서리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LG 업사이클링 워크숍 공간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외관에 적용한 ▲에어로퍼니처 ▲슈케이스·슈케어 등 다양한 제품들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LG전자의 자원 순환 활동을 체험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부스 내 휴식공간인 포켓 가든에서는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기며 LG전자의 ESG 경영활동 성과들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빌라' 전시 공간에 세탁과 건조를 한번의 조작으로 모두 해결하는 '세탁건조기'와 연결선을 없애 설치 공간의 자유로움을 높인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LG전자는 지난해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해 크게 주목 받았던 무드업 냉장고도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