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위축...'1인-1복 전복사주기 운동' 전개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 때 강진 전복이 40% 특별할인 판매된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를 격려하고 판매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강진 지역 전복양식 어가들이 생산한 전복을 40% 특별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강진군 전복 [사진=조은정 기자] 2023.08.30 ej7648@newspim.com |
특히 강진 마량에서 생산되는 '맛 좋은 참전복'은 군 산하 전 직원 '1인-1복 전복사주기 운동'과 더불어 이번 축제 때 판매행사를 통해 어가들이 많은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판매부스에서 공급하는 전복은 모두 1300상자 가량이다. 1큰 것(8미) 6만원짜리가 3만8000원에, 중간 것(10미) 5만원짜리가 3만4000원, 중간 것(13미) 4만9000원짜리가 2만8000원에 판매한다. 작은 것(15미) 4만원짜리는 2만4000원에 판매한다.
행사장 현장 판매와 더불어 택배로 접수하면 신청 후 다음날 오전 발송된다.
강진 전복은 뻘층 위에서 더디게 천천히 자라지만 뻘층에서 나온 영양분을 충분히 먹고 살고 특히 강진만으로 민물 유입이 많아 단맛이 더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수산물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브랜드 개발, 저온저장고 확충 지원, TV홈쇼핑 지원, 수족관 현대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하맥축제 뿐만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복양식어가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면서 "군민들께서도 군의 '1인-1복 전복사주기' 운동 동참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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