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을 시작한다. '여행이 있는 주말'은 국내 단기여행 확산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여행가는 달'과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캠페인이다.
여행이 있는 주말 포스터. [사진= 한국관광공사] |
먼저 가벼운 주말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레저스포츠 체험상품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여행예약 플랫폼(야놀자, 여기어때)을 통해 1만원 이상의 레저스포츠 체험상품(총 350여 개 중)을 구입할 경우, 5천원 할인권을 제공하며 매월 마지막 금·토·일요일에는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예산 소진시까지). 또한 8월 25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토·일요일에 렌터카회사 카모아앱 또는 T맵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할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공간대여 상품 할인(9월 예정), 3만원 숙박할인 쿠폰(10월 말 예정) 등 주말여행에 필요한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말마다 국내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여행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코레일과 협력하여 '여행이 있는 주말 열차'를 운영하고 지역축제,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 월별로 다양한 테마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촌캉스를 주제로 목포와 강진, 평창 등을 둘러보는 시범 프로그램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여행이 있는 주말'은 지방자치단체도 함께 참여한다. 8월에는 충남 아산시에서 아트밸리 아산 시티투어를 이용할 경우 민속박물관, 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을, 강원 홍성군에서는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 요금을 할인해 준다. 경북 상주시에서는 '이번 여름, 상주시에서 논다' SNS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국내 지자체의 혜택과 이벤트, 여행 정보들은 매월 업데이트하여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여행이 있는 주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할인 혜택은 매월 마지막 금·토·일요일에 제공되지만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은 기간이 다르고(9.22.~9.24), 모든 할인 혜택은 판매 및 사용기간, 사용조건 등이 다른 만큼 '여행이 있는 주말' 특집 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의 점진적인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 여행이 있는 주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새롭게 준비한 캠페인인 만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 여행 계획(사연)을 보내면 공사가 기획한 테마여행을 무료로 보내주는 '주말 사용서' 응모 이벤트와, 주말 여행 후기를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주말 여행 후기' 인증 이벤트도 오는 9월 중순부터 매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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