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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차세대 연료전지 'SOFC' 발전 시스템 실증 작업 착수"

기사입력 : 2023년08월22일 08:56

최종수정 : 2023년08월22일 08:56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우리 정부가 차세대 스마트팜 기술 확보 및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비에이치아이가 청정수소 사업과 관련해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 시스템 실증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책 과제로 진행 중인 SOFC 발전 시스템 프로젝트는 1차적으로 '스마트팜'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비에이치아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KoSFarm)과 함께 '탄소연료전지 기반 초고효율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SOFC를 활용해 '초고효율 열병합 발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KoSFarm과 함께 범부처 차원에서 406억원에 달하는 48개과제가 진행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이 진행됐으며 비에이치아이도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비에이치아이를 포함해 참여한 기업과 기관 수는 286개에 달한다.

[로고=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는 프로토타입의 5kW급 SOFC 시스템을 개발해 자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발전효율 55%, 종합효율 92%를 기록했다. 발전효율 55%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미국 기업들이 기록한 59%에 근접한 수치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12월까지 이번 실증과제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청정수소 기반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발전 시스템 개발의 사업화 및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초고효율 열병합 발전 시스템은 SOFC 기반의 폐배지 등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청정 발전 기술이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스마트팜' 산업에 적용되는 이번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팜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확산·적용될 수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SOFC는 원전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기술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 SOFC는 수소와 산소를 소비해 물과 전기를 생산하는 반면, SOEC는 수증기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로 적은 에너지로도 수소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SOEC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발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팜 실증적용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국가에서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팜 산업 성장이 한 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팜은 기후 및 환경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으며 스마트팜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기술과 해당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실증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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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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