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최재현 의원(모현·송학)은 익산시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를 위해 익산시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의원을 비롯 익산시 여성가족과, 주택과,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진행됐다.
익산시의회 최재현의원이 다자녀가구 지원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2023.08.18 gojongwin@newspim.com |
최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러 정책들을 실시하고 있으나 법률상 다자녀 가구 지원에 대한 명시가 없어 각 지자체들은 각기 다른 기준으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익산시도 다자녀 가구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지원기준이 2명 이상과 3명 이상으로 상이한 점, 출산장려금, 상‧하수도. 체육시설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보편적 사업을 주로 운영하고 있어 다자녀 가구 관련 특수시책은 부족한 점 등에 공감하며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7월 기준으로 익산시의 다자녀 가구 수는 1만687세대로 그중 80%가 2자녀 이상이며, 다자녀 지원사업으로 현금, 서비스, 감면 등 총 17개가 있다.
최 의원은 "2021년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익산시 합계출산율은 1명이 채 안 되는 0.791명으로 전북 14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낮다"면서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익산시 전체의 다자녀 가구 지원기준을 2자녀로 통일하여 시민들의 혼선을 줄여야 한다"며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므로 관계 부서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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