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행정혁신·시민 서비스 개발 등 정책에 적극 활용"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문제와 시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을 연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서울시 AI 인공지능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전을 첫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AI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AI 기반의 혁신적인 미래도시를 그려가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포스터[자료=서울시] 2023.08.18 kh99@newspim.com |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전문가, 기업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5명 이하)로도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AI 기반 교통, 복지, 안전, 환경 등 도시・사회 문제 해결 및 혁신 서비스 발굴'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방안, 행정혁신·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우선 내부 심사에 이어 전문가심사를 거쳐 상위 6작을 선정한다. 이후 온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한 공개 검증으로 ▲최우수 1작(300만원) ▲우수상 2작(각 200만원) ▲장려상 3작(각 100만원)등 최종순위를 결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 당선작은 오는 11월에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향후 행정혁신·시민 서비스 개발 등 정책 마련 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 "AI 기술들이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공모전이 AI를 통한 시정혁신과 시민 편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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