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수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상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고 우천 시에는 중단될 수 있다.
가전제품 점검·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며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방문 수리한다.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강원 고성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아래 가전 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가 있을 경우 무상수리팀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6~7월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가전 3사와 무상수리 서비스를 운영해 3311건을 지원한 바 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