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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78주년 광복절... 파주시 "역사여행지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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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 태극기 마을·근현대사 박물관·장준하 공원 등
파주시 곳곳 독립운동 역사·의미 담긴 유적지 많아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오는 15일, 광복절 78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를 돌아보고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마음에 새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역사 여행지를 소개한다.

파주 독립운동 발상지 광탄공원 모습. [사진=파주시] 2023.08.14 atbodo@newspim.com

파주지역 3.1만세운동 발상지 - 광탄 태극기 마을

광탄면 발랑리는 파주지역 3.1만세운동의 발상지로 1919년 3월 발랑리 주민들이 모여 계획하고 시작한 만세운동이 파주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우산 심상각, 석천 김웅권 선생 등 19인 동지회가 주축이 된 광탄면 주민은 3월 27일 봉일천 장날에 맞춰 광탄면사무소에 집결했다. 조리읍사무소까지 만세 시위를 한 광탄면 주민은 조리, 월롱 등 인근에서 모여든 5000여 명과 합세해 조리읍사무소와 주재소를 에워싸며 항일운동을 벌였다.

2012년 파주시는 발랑리 마을을 태극기 마을로 선정하고, 2016년 8월 15일 파주독립광탄공원을 조성했다. 발랑리 태극기 마을은 전체가구에서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2021년에는 애국선열 9인을 기리는 '3.1독립만세운동 기념비'를 건립했다.

주소 : 광탄면 발랑리 142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독립운동 사료전 모습. [사진=파주시] 2023.08.14 atbodo@newspim.com

반세기 전 우리 선조는 어떻게 살았나 - 한국 근현대사박물관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일본이 통치권을 앗아간 1910년부터 40년대, 뼈아픈 6.25 전쟁이 있던 1950년대,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격동의 시기 발자취와 한국 근현대생활사 유물자료(정치, 경제, 문화, 생활, 교육, 스포츠, 오락 등) 7만여 점이 전시돼 있는 한국 최초의 근현대사 테마박물관이다.

먼저 지하 1층 풍물관은 저잣거리(상가가 죽 늘어선 거리) 42개 세트가 주제별로 구성 전시되어 있고, 초가집, 기와집, 생활 풍경, 달동네 살림살이 풍경, 옛날우체국, 전파사, 의상실, 양장점 등 다수의 주제별 실사 세트 구성으로 교육적 학습 효과가 높은 전시관이다.

지상 1~2층의 문화관은 20개 세트가 주제별로 구성 전시되어 있다. 문방구, 헌책방, 만화방, 교실 풍경, 레코드 가게, 중화요리점, 교복점, 분식점, 군 내무반, 새마을 회관, 안내소(옛날 물건 백화점), 아날로그 가전품, 소형삼륜차(삼발이), 자전거를 개조한 오토바이 등을 섬세하게 재현해 근현대의 문화 변천을 체험할 수 있다.

지상 3층에는 한국 정치의 100년사를 보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과 옛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이 가득한 추억의 소장품관이 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길 59-85(4번게이트)

장준하 공원 모습. [사진=파주시] 2023.08.14 atbodo@newspim.com

굳은 독립 의지와 나라사랑 - 독립운동가 장준하 공원

탄현면 성동리에는 일제 점령기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그리고 민주운동가였던 장준하 선생을 기리는 '장준하공원'이 있다. 공원 위쪽에는 그의 사상의 상징적 요소이자 자서전 제목이기도 한 '돌베개'처럼 생긴 묘소가 있다.

자서전 '돌베개'는 장준하 선생이 학도병으로 끌려가 임정 요인들과 함께 귀국하기까지의 2년간(1944~1945)의 기록을 담고 있다. 선생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도 독립운동가였다. 일본군에 강제징집됐으나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하기 위해 2,500km를 걸어서 임정에 있는 중경까지 갔다.

장준하 선생은 광복 이후 잡지 '사상계'를 창간해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가 1975년 8월 포천 약사봉 계곡에서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 파주시는 장준하 선생의 독립운동, 지식인 운동 등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역사의 산 교육장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추모공원을 조성했으며 2018년에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88

석인 정태진 기념관 모습. [자료=파주시] 2023.08.14 atbodo@newspim.com

조선어학회 사건 단초된 한글교육 - 석인 정태진 기념관

파주 중앙도서관 옆에 위치한 정태진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정태진의 생가다. 1903년 7월 25일 이곳 금능동에서 나고 자란 정태진은 연희전문학교를 마치고 1927년 미국 유학을 떠나 철학, 교육학을 공부했다. 1931년 미국에서 돌아온 그는 함흥 영생여고보에 교사로 부임해 11년간을 근무했는데, 바로 이 영생여고보가 조선어학회 사건의 배경이 됐다.

1942년 9월 이 학교 학생의 일기장에서 발견된 정태진의 한글 교육이 이 사건의 단초가 된 것이다. 일제는 이를 빌미로 정태진이 속해 있던 조선어학회를 말살하려 했다. 정태진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함흥 감옥에서 복역하다가 1945년 7월 1일 광복되기 직전에 만기로 출감, 서울로 돌아왔다.

광복 후 '조선말 큰사전' 편찬에 전념하면서 틈틈이 대학에서 국어학강의를 했고, 1949년 한글학회 이사로 피선되기도 했다. '조선말 큰사전'이 셋째 권까지 출간될 즈음인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피난생활을 하게 된 선생은 서울수복 직후 서울로 올라와 홀로 사전 편찬 작업에 매진했지만, 마지막 인쇄작업을 남긴 채 세상을 뜨고 말았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쇠재로 33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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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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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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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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