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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16일 개회…'잼버리 파행·이동관 청문회' 등 곳곳 지뢰밭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09:01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9:01

잼버리 파행 '文 정부 탓' vs '尹 정부 탓'
18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본회의 일정·회기 종료일 합의는 아직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8월 임시국회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잼버리 파행 문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여야가 잼버리 파행을 두고 '문재인 정부 탓' vs '윤석열 정부' 탓이라며 치열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 만큼 임시회에서 해당 사안을 두고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8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3.07.27 leehs@newspim.com

지난 9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잼버리 사태로 인해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며 "엑스포의 유치 실패할 것"이라고 윤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와 윤석열 정부를 탓하고 총리해임 운운하며, 국제행사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보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께서 해임하실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6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와 25일 여성가족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여야는 잼버리 파행의 원인을 따지기 위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또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도 여야는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있을 당시 언론 장악을 시도했다는 논란, 최근 불거진 이 후보자 부인의 ELS 파생금융상품 투자금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했다. 지난 9일 교육위 소속 강득구·서동용 의원을 국회 과방위로 배치하고 기존 과방위 소속인 송기헌·박찬대 의원을 교육위로 보내는 사·보임을 단행했다. 강 의원과 서 의원은 과거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의 자녀 학폭 건을 다룬 이력이 있고, 이동관 후보자 자녀 건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해온 인물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방송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이 본회의로 직회부한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맞설 예정이다.

다만 여야는 아직 본회의 일정과 회기 종료일 등 세부 일정과 관련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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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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