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9일 긴급대책회의..."학생 안전 최우선 강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태풍 '카눈' 대비 유·초·중·고등학교 휴업을 적극 권고했다. 또 '돌봄교실' 운영은 학생·교직원 안전 확보 후 운영키로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 본청 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비책을 발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본청 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2023.08.0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는 지난 7일 교육감 주재 상황 판단 회의와 이튿날인 8일 임종식 교육감의 태풍 대비 학교 현장 점검 이후 추가적인 지시 사항을 위해 긴급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휴가 중인 공무원 복귀 △연수 취소 △유·초·중·고등학교 휴업 적극 권고 △태풍·폭우 대비 취약시설물 점검 △돌봄 운영은 학생·교직원 안전 확보 시 운영 △공사 중인 시설물의 안전조치 △비상 연락망 재정비 △피해 시설물의 긴급 복구 지원 등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를 대상으로 2차 피해 방지책을 점검했다.
또 방과후학교·계절제유치원에 대한 안전 점검 등 태풍 대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에 대비하되 사전 예측과 선제적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인명피해 방지와 교육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시설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