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기장 시설관리, 안전 운영 '만전'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축국대회 1차 경기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하루 연기됐다. 또 오는 10일 예정됐던 개막식은 취소됐다.
경주시는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일정을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오는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1차 대회는 하루 늦춰 12일부터 개최된다.
또 오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식은 취소됐다.
태풍 '카눈' 북상이 예고되자 경주시가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경주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을 취소하고 11일 예정됐던 1차 경기를 하루 뒤인 12일부터 개최키로 하는 등 대회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경기에서 주낙영시장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사진=경주시]2023.08.08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는 또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입간판 등 홍보 시설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9일부터 경기장 및 연습구장을 전면 폐쇄키로 했다.
이와관련 경주시는 연습구장 폐쇄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될 선수단을 위해 지역 내 실내 체육시설을 연습장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는 경기장 시설 관리는 물론 대회운영 전반에 걸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선수안전과 경기장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주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치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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