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KB금융 신임 회장 후보 6인, 이번 주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8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8월06일 07:00

오는 8일 1차 숏리스트 6명 공개
허인·양종희·이동철 부회장 주목
윤종규 회장 4연임 도전 관심사
외부 후보 변수, 내달 8일 최종 1인 결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정 레이스가 이번주 본격 가동한다. 오는 8일 6명의 1차 숏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KB금융이 공들여 육성한 내부 3인방이 주목받는 가운데 3연임에 성공한 현 윤종규 회장의 4연임 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외부 후보군이라는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8일 신임 회장 후보군 1차 숏리스트 6명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허인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후보 선별 작업에 돌입한 KB금융은 5월9일 확정된 롱리스트 20명(내외부 각 10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 25개 세부 기준에 따른 검증을 진행중이다.

6명의 후보군이 추려지면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2차 숏리스트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1961년생 동갑내기인 허인·양종희·이동철 등 내부 부회장 3인방에 주목한다. KB금융은 일찍부터 이들을 중심으로 후계 구도를 구축해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허인 부회장은 2017년 윤종규 회장에 이어 국민은행장을 맡아 2021년말까지 이끌었으며 현재는 그룹 글로벌·보험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인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온 양종희 부회장은 2016년 KB손해보험 초대 사장에 오른 후 3연임에 성공하며 경영능력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현재 그룹 개인고객과 자산관리(WM) 및 연금, 중소기업(SME)금융 부문을 이끌고 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동철 부회장은 KB투자증권과 현재증권 통합을 진두지휘하며 명성을 얻었다. 인수합병(M&A)에 일가견이 있는 전략통으로 꼽히며 KB국민카드 대표를 거쳐 현재 그룹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이들 3인방은 1차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 예측이다. 여기에 박정림 KB금융 총괄부문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세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윤 회장의 경우 정관상으로는 4연임 도전이 가능하지만 현 정권 들어 강하게 불고 있는 금융지주 회장 세대교체 흐름상 어렵지 않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다만 윤 회장이 수차례 공식석상에서 용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입장표명을 피했다는 점에서 후보군 포함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외부 후보군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경제부처 장관 등 관료 출신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부 후보의 경우 회추위가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2차 숏리스트 포함 전까지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해 8일 이후에도 배일에 가려질 수 있다.

한편 회추위는 2차 숏리스트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9월 8일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이후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