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시범·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김경일 시장 "고엽제피해자 지원 정책 적극 추진"
김경일 파주시장이 DMZ 대성동 '자유의 마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3.08.03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DMZ 대성동 '자유의 마을'의 평화‧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대성동 마을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대성동 마을은 1953년 정전협정 시 DMZ 내에 민간인 거주 마을을 남과 북에 1곳씩 둔다는 합의에 따라 8월 3일에 조성됐으며, 북한 기정동 '평화의 마을'까지는 불과 800m로 지척에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과 '자유의 마을' 운영위원회가 주관으로 3일 대성동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기념 행사는 마을 주민을 비롯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중립국감독위원회, 박정 국회의원, 1사단장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대성동마을 70주년 기념행사는 1사단의 태권도 시범 및 군악대 연주, 대성동 초등학생들의 합창 공연, 대성동 명예주민증 전달, 떡탑 쌓기 등으로 이어지며 대성동 마을시간이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파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대성동마을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책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대성동마을 주민의 편안한 오늘과, 행복한 내일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동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조산리에 속해있으며, 현재 거주 주민은 51가구 1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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