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러, 흑해 곡물협정 복귀 움직임...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02일 05:26

최종수정 : 2023년08월02일 05: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유엔대사 "러 복귀 준비...아직 증거는 없어"
"러 비료·곡물 수출 위해서도 협정 복귀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지난 달 종료시켰던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하는 협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하려는 협상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자국의 비료를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농산물 거래를 촉진하고 싶다면 "그들은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이 협의에 관심을 보인다는 신호를 보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린필드 대사는 "아직 우리는 (러시아의 협정 복귀) 증거는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17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를 흑해를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온 흑해곡물협정 연장을 거부하고 이를 중단시켰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의 흑해 해상에 우크라이나 곡물을 싣은 화물선 '데스피나 V'(Despina V)가 항해하고 있다. 2022.11.02 [사진=로이터 뉴스핌]

흑해곡물협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곡물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해 체결됐다.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지난 1년 동안 흑해협정을 통해 곡물 3천280만t을 수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혐정 파기 이후 우크라이나의 흑해연안 수출항 오데사 등을 집중 공습하며, 곡물 수출을 봉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를 대신해서 러시아가 부족한 곡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유엔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은 글로벌 식량 가격 급등과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있고, 아프리카 등 빈곤국 국민들의 생존을 위태롭게 한다며 협정 복귀를 촉구해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