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 '크림 보복' 빌미로 흑해항 집중 타격..우크라 곡물 수출 대체 노림수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05:53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23: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 1주일째 오데사항 등 흑해 항구 집중 타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1주일째 남부 항구 도시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크림대교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여겨졌지만, 점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하고 이를 러시아산으로 대체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에도 흑해의 주요 곡물 수출 항구인 오데사에 대해 드론 공습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사령부는 방공망으로 일부 드론을 요격했지만, 나머지 드론들에 의한 피해로 항만 시설이 파괴되고, 이 과정에서 근로자 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 오닉스와 순항 미사일 칼리브르 등을 동원해 오데사항을 집중 타격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는 이밖에도 다뉴브강과 연결되는 흑해 연안 곡물 수출항에 대해서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게시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봉쇄로 공급 문제가 생기는 지역에 러시아산 곡물을 수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아프리카로 향하는 곡물 수출을 러시아가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수출용 상업 거래는 물론, 무상공급용으로도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러시아가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철수로 종료된 흑해 곡물 협정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다.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지난 1년 동안 흑해 협정을 통해 3천280만t을 수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흑해 항구 공습이 크림대교 피습 보복을 빌미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봉쇄하고, 대신 이를 러시아산 곡물로 대체해 전쟁 자금까지 확보하겠다는 '일석이조'의 노림수라는 분석에 갈수록 힘이 실리고 있는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