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매년 신춘문예 희곡 부문 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극장의 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역량을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장막 희곡 집필과 무대화 과정을 통해 희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 과정에 예술극장이 동행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매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작가 중심의 사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봄 작가, 겨울 무대'는 2008년 시작해 2013년까지 24편의 신작을 무대화했다. 2014년 사업 중단 후 예술 현장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2018년 다시 시작해 낭독공연 32편, 무대공연 16편을 올렸다. 이 중 16편은 현재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제작되며 다양한 창작의 기반이되고 있다.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에서는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장막희곡 신작 9편이 관객과 처음 만난다. 낭독공연 직후 작가, 연출, 드라마투르그(극작술 연구가)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낭독공연에 오른 9편의 작품은 희곡의 수정과 보완 기회를 거쳐 오는 11월 희곡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3편의 작품은예술극장 제작으로 오는 겨울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 작품 한글자막을 제공한다. 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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