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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폭염 속 산불로 탄약고까지 '펑'

기사입력 : 2023년07월28일 10:08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10:0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기록적 폭염으로 산불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그리스에서 공군 탄약고로 불길이 옮겨붙어 폭발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전날 그리스 중부 도시 볼로스 외곽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으로 이날 해안 마을 네아 앙히알로스에 있는 공군 탄약고에 옮겨 붙었다고 전했다.

공영 방송 ERT는 목격자들을 인용, 볼로스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네아 앙히알로스와 인근 여러 마을의 주민들에 대피령이 미리 내려진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에서는 거의 매일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면서 소방 당국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오아니스 아르토피오스 소방 당국 대변인은 "소방대원들이 현재 90건의 산불과 싸우고 있다"며 "이 중 61건은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에는 그리스 에비아섬에서 산불을 진화 중에던 소방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지속되고 있다.

전날 비상사태를 선언한 로도스에서는 지난 9일 동안 연속해서 산불이 확대되면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

대피 중인 네아 앙히알로스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7.28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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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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