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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금전문제로 갈등을 빚은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인천의 빌라 건물 안에서 경찰과 3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다.
27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께 인천시 부평구 모 빌라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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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급차량 |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60대 A씨는 빌라 출입문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배 부위를 찔린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B씨는 빌라 집 안에서 "뛰어내리겠다"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투신에 대비해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B씨를 설득하고 있다.
B씨는 돈 문제로 앙심을 품고 지인인 A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가 집 안에 혼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