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易綱) 행장이 물러나고 인민은행 부행장이자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인 판궁성(潘功勝)이 신임 행장으로 임명됐다.
2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표결을 거쳐 이강 행장을 면직하고 판궁성 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임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이날 전했다.
판궁성 신임 총재는 중국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을 거쳐 2012년부터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재임해 왔으며, 2015년 말부터 국가외환관리국 당 서기도 겸직해왔다. 지난 1일에는 인민은행의 공산당 위원회 서기로 임명됐다.
한편, 올해 만 65세로 퇴임이 예상되어 왔던 이강 전 행장은 올해 3월 유임됐으나, 이번에 퇴직 절차를 밟게 됐다.
퇴임이 결정된 이강 전 인민은행장[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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